핵심 포인트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 상장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 절차 등 상장 준비 관련 가이드라인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미국 IPO를 우선 추진해왔지만, 최근 국내 증시 환경 개선으로 이중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상장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핀테크 기업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 상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당국에 관련 절차를 문의하며 상장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금융감독원에 국내 상장을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 및 배정 절차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질의했다. 지정감사인 제도는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지정한 회계법인을 통해 외부감사를 받는 제도다.
그동안 토스는 미국 증시 상장을 중심으로 IPO를 준비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연내 미국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전략으로 미국 IPO를 우선 고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토스는 2024년 국내 증시 상장을 검토하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전략을 수정해 미국 상장을 우선 추진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시장에서는 토스가 미국 증시 상장 이후 국내 증시에 재상장하는 ‘이중 상장’ 시나리오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기업가치 평가 환경이 개선된 점 역시 이러한 전략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 측은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